(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했다.

이탈리아 예산안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3틱 오른 108.50에 거래됐다. 증권이 956계약 샀고, 보험이 31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오른 123.66을 나타냈다. 증권이 942계약 샀고, 외국인이 830계약 팔았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유럽연합(EU) 측에서 이탈리아의 예산안에 부정적 의견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는 외신이 전해졌다"며 "이 소식에 채권 금리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다음 달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해 현재 수준에서 시장이 더 강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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