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3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2천3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같은 분기(711억원)보다 3.3배가량 뛰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에서 GS건설의 영업이익은 평균 2천74억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응답이 2천290억원인데 실제 발표에서 이마저도 뛰어넘었다. 시장의 예상보다 나은 성적을 보인 셈이다.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1천9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분기보다 13.4% 늘었다.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매출을 뛰어넘어 내실 있는 경영상태를 나타냈다.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이익(세전이익)은 1천56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의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8천430억원까지 높아졌다. 3분기까지 이번 누적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다. 연간으로도 신기록을 쓸 기세다.
올해 누적 매출과 세전이익은 각각 9조9천70억원, 6천570억원까지 쌓였다. 3분기 기준 모두 창사 이래 가장 많다. 매출은 전년보다 16.3% 늘었고 세전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jhlee2@yna.co.kr
(끝)
이재헌 기자
jhlee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