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겸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투자 행사에 불참한다고 다우존스가 23일 보도했다.

주최 측 대변인은 손 회장이 사우디 리야드에서 23~25일 열리는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왕실을 비판한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했다는 의혹이 불참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소프트뱅크 대변인은 손 회장의 FII 행사 불참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이 행사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 주최로 열리는데 최근 거물급 인사들이 잇달아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편, 사우디는 소프트뱅크가 조성한 1천억달러 규모의 비전 펀드에 450억달러를 투자한 큰 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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