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중립금리 도달 이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루지에이나 배턴루지에서 실시한 강연에서 "경제 성장은 강하며, 상방 위험이 더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립금리 수준까지 통화완화 정책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중립금리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이 조금(a few) 더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립금리 수준에 도달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야 한다"며 "하지만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립금리 도달 이후 소비자와 기업이 과열되지 않을 정도로 움직이는지 볼 것"이라며 "그렇다면 경제가 지속가능한 경로로 움직이고 있다는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또 현재 통화정책은 여전히 경기 부양적이라면서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이 현재까지는 무역분쟁에 대해 대응력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물가에 관해서는 생산비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2% 부근에서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보스틱 총재는 또 조만간 미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상향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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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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