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일부터 열리는 제18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8)에서 8K 패널로 한판 붙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G 시대에 최적화된 OLED'를 주제로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82인치, 65인치 초대형 8K LCD를 선보인다.

TV 시장의 트렌드가 65인치 이상 8K 해상도로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8K LCD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그밖에 5G 상용화를 앞두고 가상현실(VR), 홀로그램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초실감형 제품들을 출품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5G 통신과 8K 해상도의 상용화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있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중소형 OLED와 대형 LCD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에서 공개한 8K OLED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OLED TV용 디스플레이 제품 중 가장 큰 사이즈로, UHD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은 사운드시스템을 내재화하고 있다. 화면에서 소리가 직접 나온다는 얘기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이번 IMID 2018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와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LCD 기술력을 선보여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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