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스위스은행 UBS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과 하드 브렉시트가 전 세계 관세 강도를 15년 새 최고치로 끌어올 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는 미국의 관세와 그에 따른 보복관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영국이 유럽연합(EU)과 완전히 관계를 끊는 하드 브렉시트의 영향력이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UBS는 미국 관세정책과 그에 대한 보복관세가 글로벌 평균 관세를 93bp 올리고, 하드 브렉시트가 48bp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UBS의 아렌드 캅테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두 가지가 글로벌 평균 수입 관세에 미치는 영향은 총 142bp로, 이는 지난 15년간 줄여온 글로벌 관세를 이전 상태로 돌려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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