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1.25포인트(0.43%) 하락한 2,583.58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12.56포인트(0.97%) 떨어진 1,287.73에 움직였다.
두 지수는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장과 하락장을 오가며 변동성을 나타냈다.
전날 상하이지수는 2.3%, 선전지수는 1.9%나 하락했다.
중국 정부 당국자의 주가 부양 발언이나 상장기업의 유동성 불안 해소 대책이 나왔지만 '충분한 대책'이 아니라는 진단에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증권업협회(SAC)는 지난 22일 늦게 회원사가 1천억위안 규모의 특별펀드를 조성해 주식담보대출로 어려움을 느끼는 민영기업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또 재대출 및 재할인 쿼터를 1천500억위안 늘려 중소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메르츠방크의 저우 하오 선임 신흥국 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대책은 시장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시장에 새로운 유동성을 도입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이 국제유가 폭락에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건강관리 및 소비재 업종도 하락했다. 금융업종과 부동산업종은 상승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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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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