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이번 주(29~11월2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시장에 세 곳의 기업이 신규 상장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31일 디비금융스팩6호가 코스닥에 신규 입성한다.

디비금융스팩6호는 기업 인수 및 합병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금융 지원 서비스업체로, 지난 8월24일 설립됐다.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4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확정 공모가는 2천원에 결정됐다.

대표 상장주관사는 DB금융투자가 맡았다.

11월 1일에는 정형외과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체인 엘앤씨바이오가 상장에 나선다.

지난 16~1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총 1천77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93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8천원~2만원)를 상회하는 2만4천원에 확정됐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다.

다음날인 2일에는 응용자석(Magnet) 전문업체 노바텍이 상장한다.

확정 공모가는 1만원이며 하나금융투자가 대표 주관을 맡았다.

노바텍은 네오디뮴 자석과 차폐자석을 주요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네오디뮴은 고성장중인 스마트기기, 전기차,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설비부품에 쓰인다.

차폐자석은 자력증폭기능과 자력으로부터 보호하는 차폐기능을 갖고있어 주로 휴대폰커버에 사용되고 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네오디뮴 자석이 노바텍 매출액의 6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차폐자석이 32.2%를 차지한다"며 "네오디뮴은 그 활용 범위가 넓은 만큼 향후 큰 수요증가가 예상되며, 차폐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개발 중인 무선 충전기기도 노바텍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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