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은행 및 보험 감독 당국이 베이징에 있는 은행에 대출 담보주식의 반대매매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중국 금융전문지 이차이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주식가격이 하락하면서 담보주식 가치도 떨어져 마진콜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막으려는 것이다.

중국은행보험감독위원회(CBIRC) 베이징 지점은 대출 담보주식과 관련된 미실현 손실이나 대출 위험은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BIRC는 또 일시적인 어려움이 처한 상장기업에 대출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주 중국 정부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압박을 완화해줄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다.

무려 6천200억달러 규모의 중국 본토 주식이 대출을 위한 담보주식으로 잡혀있어 주가의 추가 하락 때 반대매매 위험에 노출돼 있다.

CBIRC는 베이징 은행들에 담보주식의 위험을 모니터하고 안정적이고 질서있게 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매커니즘을 마련하도록 독려했다고 이차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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