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현대경제연구원 한상완 본부장, 연합뉴스TV 이나연 앵커

◆대담 : KB증권 김두언 수석연구원, 씨티은행 류현정 부장, 삼성선물 정미영 센터장, DB금융투자 문홍철 파트장

◆구성 : 박지숙 작가

◆연출 : 김승택 PD

 


이번 주 주간전망대에서는 급락세를 보인 글로벌 글로벌 금융시장 변수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두언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본격화에 따른 변동성 증가와 연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락한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변수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요인이기 때문에 특히 내년 상반기 중국 부채증가 규모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내년 1분기 성장률은 무역분쟁 효과로 5.9%가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류현정 부장은 중국의 3분기 GDP성장률이 9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가계부채 등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2015년과 같은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중국당국의 위안화 약세에 대한 방어 의지가 강하지 않고 완만한 속도의 위안화 약세는 중국 중앙은행에도 나쁘지 않아 달러당 7.2위안까지는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원·달러는 연내 1110~1140원의 박스권 흐름을 전망했지만, 위안화 약세 동조화와 외국인 자본유출이 확대될 경우에는 박스권이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미영 센터장도 역시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를 막기 위한 선물환거래 증거금 부과 등 대응 노력을 보이고 있어 달러당 7.2~7.3 위안이 고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추가적인 상승재료가 나올 경우 박스권을 돌파한 뒤 1180~1200원대에 형성된 강한 저항선에 부딪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문홍철 연구원은 달러가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달러당 7위안 돌파 가능성은 낮고, 원·달러는 정부와 한은의 대응능력이 충분해 1140원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신인사이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경제 상황의 변화를 비교한 기사를 다루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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