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익 전망치 30% 하향..'팔자' 유지..주가, 올들어 35%↓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최대 생명보험 기업 차이나 라이프의 수익 전망이 계속 어둡다고 골드만 삭스가 진단했다.

골드만 삭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인용한 보고서에서 차이나 라이프가 현 4분기에도 도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 전체 수익 전망치를 30%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하향 조정 이유로 지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돈 점과 증시 약세 충격을 지적했다.

골드만 삭스는 차이나 라이프의 올해 신계약 가치(장기 예상 이익을 판매 시점에 평가한 금액)가 24%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팔자' 투자 견해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차이나 라이프의 내년 판매 캠페인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가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차이나 라이프 주식은 12년 사이 바닥인 15.96 홍콩달러(약 2천318원)로 주저앉은 것으로 최신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들어 하락 폭이 35%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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