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 증시 상황이 펀더멘털과 비교해 정상적인 레벨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김형렬 센터장은 29일 코스피가 급락하며 2,000선이 무너진 것에 대해 "외국인 매도 확대와 미국 증시 급락 등 여파로 증시가 무기력하게 무너져 내렸다"며 "매수 공백 현상으로 인해 변동성 국면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기업 실적 등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코스피 2,000 레벨은 정상적이지 않다"며 "코스피의 붕괴는 연말 이전에 일단락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에 개인의 투매성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장중 2,0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장중 저점은 1,993.77로 2016년 12월 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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