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50선에서 코스피가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근창 센터장은 29일 국내 증시가 급락한 데 대해 "다른 신흥국 증시가 약보합인 것과 비교해 우리나라 증시만 급락한 것은 수급 요인이 컸다"고 설명했다.

노 센터장은 "패시브 펀드가 매도에 나서며 외국인 순매도가 커졌고, 개인의 반대매매 물량이 출회됐는데 이를 받을 매수 주체인 기관의 수급 영향력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천596억원, 4천876억원 순매도했다.

그는 "지수는 1,950포인트 정도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배당 매력이 있는 실적 대비 낙폭과대주 위주로 제한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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