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대신증권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며 투자자들이 급락장에서 혼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대신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접속 지연 장애가 발생하며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접속 지연 장애는 개장 직후 발생했다. 접속이 지연된 것은 물론, 위변조된 앱이라는 경고문이 뜨는 등 혼란을 더했다.

대신증권은 전산장애 당시에는 특별한 공지를 내지 않다가, 장이 마감된 오후 6시께 투자자들에게 접속지연 장애 사실을 고지했다.

전일 증시가 급락하면서 매매 타이밍을 놓쳤다는 투자자 불만도 고객센터 등에 쇄도했다. 투자자 문의가 폭주하며 한때 고객센터 연결이 지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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