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11일(유럽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총재(ECB) 총재와의 회동에서 ECB가 보유한 그리스 국채 일부에 대한 상환을 연기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그리스 일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웹사이트인 tovima.gr과 메가TV의 보도에 따르면 사마라스 총리는 2013~2015년에 만기를 맞는 그리스 국채를 2020년까지 보유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그러나 이런 보도를 부인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총리는 복잡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개별적인 보도나 유출된 내용들은 유효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런 보도 내용은 놀랍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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