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미국의 신용평가사 이건-존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적인 부양책을 발표하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건-존스는 11일(미국시간) 미국의 'AA' 등급을 확인하고 이같이 밝혔다.

Fed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건-존스는 "3차 양적 완화는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끌어올리거나 국가부채를 줄이지 못할 것이며 비용 부담만 늘어나 미국의 소비자들을 더 압박하게 될 것"이라면서 "3차 양적 완화는 부정적인 등급 조치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존스는 지난 4월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건-존스는 오는 2013년 말 미국의 GDP 대비 총부채가 112%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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