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돼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28.15P(1.46%) 오른 8,935.5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며 상승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오는 12일에 열릴 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지수가 상승세롤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을 자신한 발언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 전문가는 "중국이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도 긍정적인 신호"라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몇몇 긍정적인 재료들이 시장을 지탱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총리는 11일 톈진(天津)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에서 "중국 정부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사용할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7월 핵심기계류 수주 증가율도 전문가들이 예상한 2%보다 높은 4.6%로 나와 증시에 호재가 됐다.

종목별로는 캐논과 미쓰비시 중공업이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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