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상하이증시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00P(0.28%) 오른 2,126.55로 장을 마쳤다.

강세로 개장한 지수는 오전 장이 끝날 무렵 약세로 돌아섰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반등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전날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7.5%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원 총리는 "경제 성장을 안정시키는데 더 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 증시 전문가는 "정부가 성장 안정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했다"면서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 안휘시멘트가 1.9% 상승했고, 최대 중장비업체 새니는 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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