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이탈리아의 단기 국채 입찰에서 자금 조달 비용이 지난번 입찰보다 줄어들었다.

이탈리아 중앙은행은 12일(유럽시간) 3개월과 6개월물 국채를 총 120억유로어치(약 17조원)를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초 발행예정액을 모두 소화한 결과다.

3개월물 국채 30억유로어치는 연 0.700%에 발행됐다.

이는 지난 5월 11일 있었던 동일물 입찰 당시의 평균 낙찰금리인 0.865%보다 낮은 수준이다.

입찰수요를 측정하는 응찰률은 2.25배로 지난 입찰 시의 2.49배보다 낮았다.

6개월물 국채 90억유로어치는 연 1.692%에 발행됐다.

이는 지난달 13일 있었던 동일물 입찰 당시의 평균 낙찰금리인 2.767%에서 크게 하락한 결과다.

응찰률은 1.65배로 지난 입찰 시의 1.69배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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