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상설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이 다음 달 8일부터 가동될 것이라고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이 밝혔다.

융커 의장은 12일(유럽시간) 성명을 내고 다음 달 8일 룩셈부르크에서 ESM 이사회의 첫 모임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 성명은 독일 헌법재판소가 유럽연합(EU) 신(新) 재정협약과 ESM 설립에 대한 집행 정지 가처분 긴급신청을 기각한 뒤 나온 것이다.

융커 의장은 독일 헌재의 판결 이후 "ESM 설립 조약이 발효되는 데 있어 아직 처리되지 않은 절차가 완료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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