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 수입물가는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음식가격이 하락해 예상치를 밑도는 오름세를 보였다.

12일 미 노동부는 8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수입물가는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7월 수입물가는 당초 0.6% 하락에서 0.7% 하락으로 수정됐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5%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 석유비용은 전월 대비 4.1% 높아졌다. 전년 대비로는 6.4% 올랐다.

8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7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로 3.2% 올랐었다.

석유 제외한 수입물가는 0.2% 낮아졌다. 전년 대비로는 0.9% 떨어졌다. 수입물가는 연율로 2009년 11월 이래 최대 하락률이다.

음식 가격은 전날 대비 0.9% 떨어졌다. 석유류를 제외한 산업재는 0.1% 낮아졌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가격은 변화가 없었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