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도매판매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12일 미 상무부는 7월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0.7% 늘어난 4천851억9천만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7월 도매판매는 0.1% 하락한 4천23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도매재고가 0.4%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7월 재고대 판매율은 1.21을 나타내 2009년 11월 이래 최저를 보였다.

7월 석유재고는 0.7% 감소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최근 수개월 동안 지출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7월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월 대비 7%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 7월 소비지출은 0.4% 증가해 5개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 도매재고는 당초 변화가 없는 것으로 발표됐으나 0.2% 감소로 수정됐다. 판매는 1.4%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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