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1천만에 달하는 미국 가구가 저축 계좌나 당좌예금 계좌가 없다고 미 예금보험공사(FDIC)가 12일(미국 동부시간) 발표했다.

이는 미국 전체 가구의 8.2%에 이르는 수치이며 2009년 때보다 82만1천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은행 계좌가 없거나 현금서비스를 받을 때 세자릿수 대의 고금리를 지불하는 가구는 네 가구에 한 가구인 꼴인 28.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흑인 가구의 55.3%, 히스패닉 가구의 48.7%가 이처럼 은행에서 온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계좌가 없거나 일부 은행 서비스만 받는 가구는 대부분 평균 수입이 연 3만달러 이하였다.









<자료: FDI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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