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 금가격은 독일발 호재와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1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20달러(0.1%) 낮은 1,733.70달러에 마쳤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독일발 호재로 유로화가 달러화에 유로당 1.30달러 돌파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었다면서 그러나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데다 더이상 유로화의 상승을 견인할 재료가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돼 금가격이 장중 내내 보합권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Fed가 예상보다 적극적인 추가 양적완화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것도 금가격 등락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Fed가 공격적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돼 금 헤지성 매입세가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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