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그리스에 대한 지원금 제공 여부 지난 6월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이후 10월 초로 다시 미뤄진 바 있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이른바 트로이카 실사팀이 그리스 경제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완료해야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만 이 보고서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한 EU 소식통은 말했다.
그는 아테네에서 보고서 작업이 늦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10월에 이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EU 소식통은 트로이카 보고서가 마련되면 먼저 재무차관들이 이를 논의해야 하며 다음에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논의해야 한다면서 이런 과정들은 과거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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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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