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동양증권은 12일 국내 증시가 상승쪽으로 방향을 트는 시점에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20일 이평선 이하의 이평선들이 수렴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하락 추세선 등의 저항이 존재하지만 지속적인 상승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가 불규칙한 횡보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동평균선 추세를 분석해보면 이평선들이 충분히 수렴해 조만간 상승쪽으로 방향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단기 저점이 조금씩 높아지는 것 뿐 아니라 대외적 여건도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며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이전 고점대의 저항에 도달했지만 단기 저점이 높아지는 상승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며 "박스권 상승 돌파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jy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