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상하이증시는 원자재 관련주의 주도로 6거래일째 하락했다.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7.63P(2.14%) 급락한 2,180.9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으로 33개월 만에 가장 낮은 마감가를 경신했으며 심리적으로 중요한 2,200선을 뚫고 내려갔다.

원자재 관련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로 위험기피현상이 심화하면서 간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주요 상품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간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값은 4.6%나 하락하며 지난 9월 이래 처음으로 1,60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고, 구리가격은 8주래 최저치로 급락했다.

이에 중국 최대 구리 업체인 장시 구리와 석탄업체인 옌저우석탄이 6% 넘게 밀렸다.

금 광산업체인 쯔진광업은 5% 급락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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