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영증권은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올해도 양호한 이익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ATM 및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가계대출 규제, 유로존 재정위기 등으로 은행업종의 올해 대출성장률과 순이자마진은 지난해보다 축소될 것"이라며 "그러나 신한지주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대손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신한지주의 당기순이익을 지난해보다 7.8% 감소한 2조7천800억원으로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대형 지주사 중 최고의 수익성 및 이익을 기록할 수 있다"며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낮은 대손비용율은 불확실성이 높은 올해에 장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신영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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