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올해 남은 기간에 1.6~2.0%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쿄 소재 외국계 금융기관의 한 선임급 딜러는 13일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데다 연방준비제도(Fed)가 3차 양적완화(QE3)를 발표했기 때문에 10년물이 2.0%를 크게 웃돌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Fed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올해 연말에 종료하기로 하면서 30년물에 대한 수요는 시들해질 것으로 본다"면서 "Fed의 주택담보대출유동화증권(MBS) 매입으로 중기물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Fed가 QE3를 발표한 12일(현지시간) 미 국채 5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각각 4bp, 3bp씩 낮아진 0.656%와 1.739%를 보였다.

30년 만기 수익률은 2bp 오른 2.94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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