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화증권은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3분기(10~12월)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원에서 4만4천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석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올해부터 24.2%에 22.0%로 낮아질 예정이었던 법인세 최고세율 감세안이 철회되면서 현대해상은 90억~100억원의 법인세 비용이 일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인세 감세 철회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현대해상의 3분기 순이익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769억원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안정화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수준"이라며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른 인건비 감소 등으로 사업비율이 하락하고 있어 이익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과 사업비율 하락으로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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