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기자 = 비상장 집합투자증권 매수의 중개행위 금지 위반과 임직원의 위법ㆍ부당행위 은폐 등 내부통제 부적정 등으로 지난 4월 기관주의를 받았던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종합검사는 한국은행도 참여해 신한금융투자의 지급결제 기능을 들여다보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과 한은은 지난 5일부터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고, 오는 26일까지 3주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검사는 경영실태평가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실태평가 외에도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진행됐던 부문 검사 후속조치 사안도 주요 검사 대상이다.

신한금융투자 종합검사에는 금감원 인력 18명, 한국은행 5명 검사 담당 인력이 투입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월과 4월 금감원으로부터 각각 위탁증거금 미납계좌에 대한 수탁제한 위반, 수수료 부과기준 공시의무 등 위반과 임직원의 위법ㆍ부당행위 은폐 등으로 기관주의는 물론 임원에 대한 주의적 경고 및 직원 문책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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