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기업재고가 지난 1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월가 예측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14일 미 상무부는 7월 기업재고가 0.8% 상승한 1조5천920억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8월 기업 판매 역시 0.9% 상승한 1조2천410억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작년 12월 이래 최대 증가율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재고가 0.4%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소매업체들의 재고는 1.1% 늘어났다. 이는 자동차 딜러들의 재고 증가에 따른 것이다.

자동차와 부품 재고는 2.7% 증가했고 전년 대비로는 20.7%나 가파르게 늘어났다.

자동차를 제외한 기업재고는 0.5% 상승했다.

제조업부문의 재고는 0.5% 늘어났고 도매업체들의 재고 역시 0.7% 증가했다.

7월 재고대 판매율은 1.28을 보여 전월의 1.29보다 소폭 낮아졌다.

6월 기업재고는 0.1% 증가했었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