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실시가 증권업종의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진단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QE3 시행으로 증권업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 더 높여도 좋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QE3 단행으로 향후 코스피 추세적 상승이 가능해졌다"며 "여기에 시장 유동성 공급과 증시 거래대금 증가 등이 증권업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주식형 금융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으로 자산관리 수익이 개선되고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다만 향후 1개월 이내 유동성 증대 가능성은 높지만 그 이후까지 거래대금 증가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이후의 경기 변수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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