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완화(QE3) 효과가 지속돼 상승했다.

17일 대만 가권지수는 24.17P(0.31%) 오른 7,762.22로 장을 마감했다.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반전하며 장을 마쳤다.

지난 13일 Fed의 QE3 발표 후 증시에 핫머니(단기투기성자금) 유입이 계속돼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전문가는 "금융관련주 같은 저평가주식들이 호조를 보였다"며 "반면 수출관련주들은 대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달러는 지난 13일 Fed가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로 1.6% 올랐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계속된 대만증시의 상승랠리가 투자자들의 시세차익을 불러 지수가 7,800선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HTC가 4분기에 새로운 휴대전화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돼 5.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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