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호주의 완만한 인플레이션 전망이 경기가 약화했을 때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를 준다고 밝혔다.

RBA는 18일 9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공개하면서 "현재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성장 전망이 심각하게 악화했을 때 정책을 조정해 대응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고 설명했다.

RBA는 최근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으며 이는 수출 가격에 빠른 속도로 반영돼 호주 경제 전망을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일 열렸던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RBA는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RBA는 중앙은행의 모델로 봤을 때 호주달러 가치가 약간 과대평가됐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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