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웅진홀딩스가 오는 4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천100억원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2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웅진홀딩스는 오는 20일 만기를 2년과 3년으로 나눠 총 1천1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2년물은 700억원, 3년물은 400억원 발행한다.

웅진홀딩스는 오는 4월 12일 7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와 이번 발행에 나섰다.

웅진홀딩스는 오는 5월 29일 1천700억원의 회사채 만기도 앞두고 있다.

발행금리는 2년물이 5.6%, 3년물이 각각 5.9%로 결정됐다.

동일 등급(A-), 만기의 회사채 민간시가평가금리에 비해 각각 2년물은 119bp, 3년물은 114bp 높은 수준이다.

2년물은 한국투자증권이 200억원, KB투자ㆍ우리투자ㆍIBK투자ㆍ삼성ㆍ현대증권이 100억원씩 인수했다.

3년물은 한국투자증권이 200억원, KB투자와 대우증권이 각각 100억원씩 인수했다.

증권사의 한 크레디트 연구원은 "웅진홀딩스의 주력 자회사인 웅진코웨이 등 본업은 괜찮은 편이지만, 태양광 사업과 관련된 웅진에너지와 웅진 폴리실리콘의 리스크가 상당하다"며 "웅진캐피탈의 저축은행 이슈도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y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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