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18일(현지시간) 주가가 최근 크게 오름에 따라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으며 또 향후 주가의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이스너앰퍼스 퍼스널 웰스의 팀 스페이스 파트너는 "시장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제조업과 고용 지표는 뒤처지고 있으며 유럽연합(EU) 내에서는 의견 충돌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디트아그리꼴의 애덤 마이어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스페인의 불확실성을 없애지 않으면 유로화는 상승 저항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브리엔트 시스템의 데이비드 브라운 스트래티지스트는 "중동의 불안이 커지면서 이 문제 지역의 혼란은 더 커지고 있다. 미국의 대선은 더 심한 불확실성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폴 파워스 트레이딩헤드는 "Fed가 맞설수는 없다"면서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시장을 떠받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투자자들은 주식 매도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앰플리파이 트레이딩의 피어스 커런 트레이딩헤드는 "지난 몇주 동안 상당히 오랫동안 급격하게 주가가 오름에 따라 어제와 오늘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트래티직 웰스파트너스의 데이브 어베이트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세가 다소 과열됐으며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실물 경제 사이에 괴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페덱스는 글로벌 경제전망이 악화했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RW베어드앤코의 브루스 비틀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주가가 상당기간 오른 점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차익의 일부를 실현하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디어본파트너스의 폴 놀테 이사는 "시장은 상당히 양호한 주택지표가 나왔음에도 움직이지 않았다. 이날 시장은 최근 몇주간 기막힌 모습을 보인 후에 이를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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