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비니어가 사임하고 하비 M. 슈워츠 증권부문 글로벌 공동 헤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하비를 새로운 CFO로 맞게 돼 기쁘다"며 "하비는 신용, 유동성, 시장, 운영 리스크 등에서 깊은 경험을 쌓아왔고 위험관리 판단과 사업이해가 뛰어나 CFO 임무를 잘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슈워츠는 내년 1월 말부터 CFO로 활동할 것이다. 그는 경영과 기술, 재무를 감독하고 위험관리위원회 공동 헤드로도 지낼 예정이다.

슈워츠는 지난 1997년에 골드만삭스에 부사장으로 합류했고, 1999년에 경영이사로 승진한 이후 지난 2002년에는 파트너로 선임됐다.

비니어는 CFO에서 물러나 이사회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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