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60원을 중심으로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탈리아 국채 입찰을 앞두고 있는데다 중국 CPI상승으로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으나 롱플레이는 크게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달러화는 12일 오후 2시 현재 전일대비 0.10원 내린 1,1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중 중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하면서 달러 매수가 일었으나 1,16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리는 양상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중국 CPI에 한차례 반응했으나 1,16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화가 크게 오르지는 못했다"며 "오후들어서는 수급도 조용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입찰을 앞두고 숏플레이가 부담되는 양상"이라며 "큰 이슈가 없는한 양방향 모두 움직이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오른 1.271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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