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일본은행(BOJ) 총재는 일본의 경제 회복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19일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적당한 회복세로 돌아가는 시기가 반년 정도 늦어질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가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초 적절한 회복세가 회계연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이달 말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우리는 경제가 물가 안정 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추가 통화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BOJ는 기준금리인 무담보 콜론 금리를 0.0~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을 위한 특별 기금을 10조엔(약 141조원)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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