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독일 재무부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상설 구제기금인 유럽안정화기구(ESM)가 예정대로 10월 8일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재무부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대변인인 마르틴 코트하우스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10월 8일 출범일이 지켜질 것으로 본다"고 말햇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10월 8일에 임시 구제기금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대체할 ESM의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지난 12일 ESM과 유럽연합(EU) 신 재정협약이 합헌이라고 판결해 독일 의회가 ESM을 비준할 길을 열어줬다.

코트하우스 대변인은 독일 의회가 헌재 결정의 구체적 내용을 파악하고 나서 ESM 비준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j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