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채권매입 정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지 총재는 19일(미국시간) 지역 일간지인 데일리 오클라호만과 가진 인터뷰에서 "더 많은 정책은 찬성하지 않는다. (이미) 많은 일을 했다"면서 추가적인 정책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시장의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를 살펴보면서 수요를 억제하고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는 추가적인 완화 정책을 촉진하는 요인은 아니다"라면서 "저금리자금은 신용의 흐름을 돕겠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이것이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이 때문에 추가적인 정책은 위험은 악화시키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주 Fed가 발표한 정책으로 시장 왜곡이 초래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조지 총재는 "어떤 경우에서든 정부가 개입되면 어떤 일이든 당장 효과를 보지 못할 것임을 생각해야 한다. 지금은 제로금리가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은 위험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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