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예상치를 웃도는 급증세를 보여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9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8월 기준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7.8%나 늘어난 연율 482만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0% 늘어난 456만채로 예상했다.

8월 기존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기존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9.5% 상승한 18만7천400달러를 나타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경제학자는 "차압매물이 아닌 정상적 매물이 주택거래의 주를 이루는 정상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8월 기존 주택 재고는 2.9% 늘어난 247만채를 보였다. 이는 8월 판매 속도로 환산할 경우 6.1개월 치에 해당된다.

지역별로 북동부의 판매는 8.6% 증가했고 서부 역시 8.3% 늘어났다. 중서부와 북동부 역시 각각 7.7%와 7.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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