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드리 사무총장은 19일(유럽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원자재 콘퍼런스에 참석해 "세계 어디에도 원유가 부족한 곳은 없다"면서 이런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유가가 오르내린 이유는 대부분 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OPEC은 어떤 가격 목표치를 갖고 있지 않지만, 안정적인 가격이 산유국이나 소비자에게 모두 이득이라고 엘-바드리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그는 "유가는 정상적인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어야 하며 동시에 산유국들이 적절한 이익을 받고 향후 수요를 맞추고자 투자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엘-바드리는 원유가 계속 세계 혼합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특히 운송 분야에서 그럴 것으로 OPEC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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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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