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양적 완화 조치가 자산 거품을 일으켜 결국 고통이 동반된 비극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캐나다 소재 클러스킨 셰프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19일(미국 동부시간) 경고했다.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예전에는 경기 상승이 자산 가격 상승을 유도했지만, 지금은 방향이 반대"라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자산 가격 상승이 소득을 늘려 소비를 진작시키는 이른바 '부의 효과'를 연준이 과신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연준이 자산 거품 붕괴의 교훈을 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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