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 연합안의 최우선 목표는 한 회원국의 잘못이 다른 회원국 혹은 유로존 전체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피터 프레트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가 21일 말했다.

프레트 이사는 독일 재무부의 월간 공보에 게재한 글에서 이같이 말하고 유럽이 상당한 신뢰 위기에 직면했지만 "유로화 자체는 위기에 처해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그는 "유로존에서 물가 안정이 나타나고 있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물가 안정과 부합하는 수준으로 강하게 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트 이사는 불안한 회원국의 재정과 금융 체계의 안정이 꼬리를 물고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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