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주요국들의 부양책 효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하락한 가운데 경기방어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21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3.02P(0.25%) 상승한 9,110.00으로 장을 마쳤다.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2.57P(0.34%) 오른 756.38을 기록했다.

최근 주요국들이 발표한 부양책이 둔화된 경기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경기방어주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문가는 "이 정도로 많은 부양책이 나오면 경기가 안 좋더라도 주가는 오른다"면서 "투자자들이 지난 며칠 동안은 경기민감주를 사다가 이날은 경기방어주를 산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주와 철도주, 식품주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일본담배산업(JT)이 긍정적인 의약품 연구 결과로 2.9% 올랐고 샤프는 인텔과 자본제휴 소식에 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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