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 그리스 정부와의 긴축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다음 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사이먼 오코너 올리 렌 EU 경제ㆍ통화담당 집행위원 대변인이 말했다.

오코너 대변인은 21일(브뤼셀시간) 정규 기자회견에서 "9월 초 시작된 회담은 매우 치열했다"면서 "트로이카 실사팀은 주말에 아테네를 떠나 일주일 후쯤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사팀이 그리스 당국과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면서 "긴축 프로그램 준수와 관련해 상당히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코너 대변인은 주말동안 모든 단계에서 접촉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로이카 실사팀이 돌아올 때는 빠른 결론을 가지고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회동할 예정이며 그리스의 긴축 시한 연장 등의 요구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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