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공개된 8월 의사록에서 한 금융정책위원회 위원은 BOJ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한 지 2년이 다 돼가는 상황에서 "일본 경제가 아직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기대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는 추가 방안을 고안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면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안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금정위원은 시장이 BOJ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견해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통화정책의 효과가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 금정위원들은 BOJ가 적절한 조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회의에서 BOJ는 자산매입을 위한 특별기금 규모를 70조엔으로 유지했다.
BOJ는 지난주 회의에서 이 한도를 10조엔 확대한 80조엔으로 결정했다.
BOJ는 또 2013년 6월까지였던 자산매입 시한을 2013년 12월까지로 연장했으며 국채와 회사채 매입 기준인 최저금리 0.1% 조건을 없애기로 했다.
mytae@yna.co.kr
(끝)
태문영 기자
my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