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슈테펜 캄페터 독일 재무차관은 24일 새로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구제기금인 유럽안정화기구(ESM)를 차입투자(레버리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독일 의회의 협의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캄페터 장관은 "유럽이 ESM을 차입투자하기로 한다면 우리는 당연히 독일 의회를 협의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이달 초 ESM에 합헌 판결을 하는 조건으로 ESM에 어떤 변화라도 생기면 독일 의회와 협의하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캄페터 장관은 협의 과정이 "정치적이고 법적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유로존이 ESM의 자본력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비슷하게 2조유로 이상으로 확대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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